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우리WON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홈경기에서 94-75로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소니아가 무릎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열린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쿼터 24-8의 절대우위를 앞세워 시즌 22번째 승리를 챙겼다(22승6패).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32득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대승을 이끌었고 최이샘도 19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실 이날 경기는 순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정규리그의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는 '가비지 경기'에 가까웠다. 하지만 이날은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새 기록이 작성된 의미 있는 날이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개인통산 최다승 신기록(318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개인기량-팀 전력 더해야 얻을 수 있는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