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았던 포항 스틸러스는 10년 만에 FA 컵 정상 등극에 성공하며 웃었다. 비록 울산 HD에 밀려 준우승을 기록하긴 했으나 강력한 경쟁자였던 전북 현대, 광주 FC, 대구 FC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달콤했던 시즌 종료 후 포항 스틸러스에 큰 변화의 시간이 찾아왔다. 바로 2019년 시즌 중반부터 팀을 지휘하며 부흥기를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 서울로 떠난 것이다.
원클럽맨 박태하 감독 선임과 대대적인 개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