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후 기뻐하는 강원FS 선수단 강원FS 선수단이 새해 첫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 승리 후 기뻐하는 강원FS 선수단 강원FS 선수단이 새해 첫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 이종석

 
6일 충북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flex 2023-24 FK리그' 슈퍼리그 6라운드 강원FS와 구미FS의 경기에서 강원이 8:4 승리를 거두고 꼴찌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까지 강원은 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중이었고, 구미는 5위를 기록중이었다. 강원은 시즌 첫 승 상대인 구미를 잡고 연패탈출을 노렸고, 구미는 중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강원이 전반 2분 김영록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우희준의 강력한 패스를 받은 김영록이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강원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9분 구미도 김창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서로 골을 주고받지만, 강원이 앞서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은 김영록이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강원이 앞서자, 구미도 전반 16분에 조재경이 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17분 강원은 다시 김영록이 득점했다. 김영록은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강원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분 김영록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4:2가 됐다.

후반 8분 구미가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구미가 역습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진혁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강원 GK 박영완이 막아냈다.   

강원은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15분에 우희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곧이어 다시 김영록의 골이 터지면서 6:2까지 격차를 벌렸다.
 
다섯 번째골을 기록한 김영록 김영록이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다섯 번째골을 기록한 김영록 김영록이 다섯 번째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이종석

 
후반 16분 구미가 김창훈의 득점으로 한 점을 따라가자, 강원은 송명근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후반 18분 이용진이 상대 진영에서 끊어낸 후 준 패스를, 김영록이 왼발로 마무리 지으면서 강원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영록은 한 경기에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후반 19분 구미가 조재경의 프리킥 득점으로 한 점을 따라갔으나 경기는 8:4, 강원의 승리로 끝났다.  
 
한 경기 6골을 폭발시킨 김영록 김영록이 승리 이후 6골을 넣은 것을 기념하며 승리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 경기 6골을 폭발시킨 김영록 김영록이 승리 이후 6골을 넣은 것을 기념하며 승리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종석

 
강원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서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반면 구미는 강원에만 이번 시즌 2패를 당하며 6위가 됐다.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김영록은 "몇 주 동안 4연패를 하면서 팀원들 모두가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며 "오늘 지면 강등 싸움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어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원은 7일 서울은평ZD스포츠를 상대로 새해 첫 승리의 기세를 이어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과 은평 간의 경기는 오후 5시 한국풋살연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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