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스물'의 개최를 확정한 가수 윤하
C9 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 입성한다.
윤하는 데뷔 20주년을 맞는 2024년 2월 3일과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스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하는 "가수 윤하로 스무 해를 자라며 지나온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추억하고 싶습니다. 20이라는 숫자에 담긴 무한의 의미. 우리의 특별함이 영원이 될 '스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며 공연의 의미를 소개했다.
대중에게 '체조경기장'으로 더 익숙한 케이스포돔은 만 이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케이팝의 성지'로도 불린다. 두터운 팬덤을 갖춘 아티스트만이 단독 공연을 열 수 있는 곳이다.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샘 스미스, 찰리 푸스, 가왕 조용필, 블랙핑크와 세븐틴 등 케이팝 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여성 솔로 가수가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것은 윤하가 여섯 번째다. 지금까지 패티김, 아이유, 태연 등이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사건의 지평선'의 역주행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아티스트의 자신감 역시 돋보인다. 올해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C/2023YH'로 자신의 최대 규모 콘서트를 경험한 윤하는 다시 커리어 최대의 공연을 갱신하게 되었다.
윤하의 20주년 콘서트 '스물'에는 국내 대중음악 공연 최초로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관객이 어느 위치에 있든 균일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좌석에 상관없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이후 이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은 처음으로, 공연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다. 이번 공연은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이달 27일 오후 6시 팬클럽 대상 선예매, 28일 오후 6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윤하의 남다른 2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