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 이미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 이미지 ⓒ CJ ENM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3회 고섬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고 공동배급사 CJ ENM이 28일 밝혔다.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귀한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과정을 함께한 모든 이들이 저의 인연"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에 초청됐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앞서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을 그린 애플티비+ 시리즈 <파친코>가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