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롯데 최준용
롯데자이언츠
2023 한국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인 현재, 올시즌 홀드왕에 오른 kt 위즈 필승조 투수 박영현은 보는 이들에게 속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구사한다. 상하 무브먼트 수치가 높고 구위가 뛰어난 패스트볼을 던지기 때문에, 박영현은 별다른 변화구 없이 패스트볼만으로도 타자들을 제압하곤 한다.
롯데 자이언츠 불펜 필승조인 최준용도 박영현과 흡사한 특색을 가진 투수다. 패스트볼의 구속은 최고 150km/h, 평균 140km 중반대다. 준수한 구속이지만 150km/h를 쉽게 던지는 투수들이 늘어나서 구속으로만 상대를 압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회전력과 익스텐션(투구판부터 공을 릴리스하는 지점까지 거리)이 뛰어난 최준용의 패스트볼은 돌직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준용은 이런 장점을 인정받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U24 연령별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현재 소집 중에 있다. 해당 연령대 투수 중에서는 최상위권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 롯데 최준용의 주요 투구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