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의 공식 사이트에 게시된 'Now And Then'의 홍보 자료
The Beatles
20세기 가장 위대한 밴드 비틀스(The Beatles)의 마지막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지난 10월 26일 비틀스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신곡 'Now And Then'이 발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곡은 11월 2일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Now And Then'의 발매 하루전인 11월 1일에는 신곡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10여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Now And Then'은 존 레논이 1970년대 후반 뉴욕의 자택에서 직접 쓰고 녹음한 곡이다. 데모 테이프에 담겼던 이 곡은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이후, 레논의 아내인 오노 요코에 의해 폴 매카트니에게 전달되었다. 이 데모 테이프에는 '폴을 위하여'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1995년, 당시 비틀스의 생존 멤버인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타, 故 조지 해리슨이 모여 연주 작업을 했다. (이후 조지 해리슨은 2001년에 세상을 떠났다.)그리고 올해 폴 매카트니와 링고스타가 각자 기타와 드럼 파트를 추가해서 곡을 완성했다. 폴 매카트니는 CNN 인터뷰를 통해 "2023년에도 비틀스의 음악을 작업하고 대중이 들어보지 못한 신곡을 발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