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컵대회에서 FC 개벤져스가 라이벌 FC 불나방을 꺾고 6강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방영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 컵대회 제5경기에 출전한 개벤져스는 오나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혜선(2골), 이은형의 득점을 앞세워 불나방에 4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골때녀> 컵대회는 구척장신 대 월드클라쓰, 발라드림 대 탑걸, 개벤져스 대 액셔니스타의 경기로 6강 대진이 모두 정해졌다.
이번 두 팀의 경기는 전통의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골때녀> 원년 팀들의 자존심 대결인 동시에 그동안 2승 2패로 호각지세를 이뤘던 균형이 깨졌다는 점에서 주목하게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앞서 치른 4번의 경기와는 다르게 각각 정신적 지주였던 선수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개벤져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재활중인 골키퍼 조혜련이 지난 슈퍼리그부터 참여하지 못했고 불나방은 '절대자' 박선영이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당시 3-4위전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 상태이다. 또한 공격의 핵심을 담당했던 골게터 홍수아도 <골때녀>에서 하차하면서 새 인물로 공백을 메우게 되었다. 이렇듯 몇 가지 변화 속에 치른 라이벌전이었기에 어느 정도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막상 결과는 개벤져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한초임-윤수현으로 전력 보강 나선 불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