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스펙에 맞게 자신만의 조건이 확실했다.
두잇두잇커뮤니케이션 제공
국내 정상급 MC 신동엽과 '중매의 신'을 자청하는 중매술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최초 맞선 예능 프로그램 '중매술사'에서 4호 커플이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SmileTV Plus <중매술사> 4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서대호 CEO가 의뢰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출중한 외모와 훤칠한 키에 탄탄한 스펙으로 등장하기 무섭게 신동엽을 포함한 출연진들의 환영을 한몸에 받았다.
명품 시계를 차고 고급 외제차로 출근하는 의뢰인의 모습을 본 4인의 중매술사는 일제히 환호했다. 강남맘 전문 이미화 블루 중매술사는 "키, 학벌, 직업 등 모든 면에서 빠질게 없는 조건을 갖춘 의뢰인이다. 한마디로 퍼펙트하다"는 말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중매술사들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뜻을 같이하는 모습이었다. 중매술사 스튜디오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러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이야기에도 반전 혹은 변수가 숨겨져 있었다. 세상 모든 일은 100% 완벽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사주로 운명을 점치는 결혼도사 노정 그린 중매술사는 "이런저런 조건에서 누가봐도 만족할만큼 너무 괜찮으신데 그게 오히려 함정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라며 반전된 분위기를 예고했다.
매칭이 시작될 4인 4색의 선녀들이 한 명씩 등장하는 가운데 의뢰인의 첫 번째 이상형 조건이 오픈됐다. 스튜디오의 인물들은 진지한 얼굴로 이를 바라봤다. 이어 차마 포기할 수 없었던 두 번째 이상형 조건까지 공개하자 MZ세대 전문 중매퀸 김리나 레드 중매술사 등 4인의 중매술사는 물론 함께한 선녀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탄식을 내뱉었다. 쉽지않은 진행을 예고하는 분위기가 스튜디오에 흘렀다.
세 번째 조건마저 마저들은 상류층 사교파티 전문 서재민 옐로 중매술사는 "출중한 스펙만큼 높은 수준의 배우자를 원할 수 있다. 불안 요소가 있지만 훌륭한 조건을 가진 의뢰인임은 분명한 듯 싶다"고 평가했다. 나머지 중매술사 등도 비슷한 의견을 내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