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첫해 하위권 전망을 극복해야 하는 삼성 박진만 감독
삼성라이온즈
타선에서는 1993년 2월생으로 만 30세가 된 구자욱 이후 삼성이 자체적으로 키워낸 타자가 없다는 지적이다.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 등 젊은 야수들이 주전을 차지했지만 이들 중 꾸준한 풀타임 공수 활약을 입증한 선수는 없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도 장담하기 만만치 않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삼성에서 거포 유망주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는 젊은 거포가 20홈런 이상을 양산하며 팀 타선을 이끄는 그림을 앞으로도 상상하기 어렵다.
삼성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 2021년 1회에 불과하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통합 4연패를 이룩한 뒤 암흑기가 매우 길어지고 있다. 이른바 '삼성 왕조'가 막을 내린 뒤 후유증이 심각하다.
삼성의 세대교체 실패는 단순히 감독을 비롯한 1군 코칭스태프에만 국한되는 책임이 아니라 2군 코칭스태프, 더 나아가 구단 프런트의 총체적 책임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선수 지명과 육성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이 삼성 구단으로부터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KBO리그 최고 명문 구단 삼성이 향후 젊은 선수들의 도약을 통해 하위권을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구속 느려진 '푸른 피' 에이스, WBC 혹사 후유증?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