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성관계 장면이 나와야만 음란물일까? 사전적으로 음란물은 '성욕을 자극하거나 정상적인 성 윤리를 해치는 매체의 총칭'을 의미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혹은 사회적 통념에 따라 다르다. 즉, 무엇이 음란물이고 아닌지는 사람에 따라 해석 차이가 존재한다.
모호한 '음란물'의 경계에 최근 유튜브가 끼어들었다. 노골적인 성행위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자극적인 복장과 콘셉트는 마치 AV(성인 비디오)를 연상하게 하고 학교, 회사 등 일상적인 공간에 적나라한 성적 판타지를 접목한다. 음란물인 듯 아닌 듯 애매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상'이 규제 없는 유튜브에 자리 잡았다.
'19금' 콘셉트인데 10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