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부터 우리 사회를 뒤흔든 사건 중 하나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다. 초대형 부동산 비리 사건으로 꼽히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중심에 머니투데이 부국장을 지낸 김만배 씨와 2016년 국정농단 특검을 맡았던 박영수 변호사가 있다. 이들은 어떤 관계일까.
지난 4월 21일 KBS 1TV <시사 직격>에서는 '대장동 카르텔의 기원-만배 형과 영수 형' 편이 방송되었다. <뉴스타파>와 <시사 직격>이 공동 기획한 이날 방송에서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4만여 페이지에 이르는 자료를 분석해 김만배 씨와 박영수 변호사의 관계를 파헤치고 부산 저축은행과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취재 이야기를 듣고자 4월 25일에 김은곤 PD와 통화했다. 다음은 김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