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25-20,20-25,25-20,15-12)로 승리했다. 3세트까지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페퍼저축은행은 4,5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는 저력을 선보이며 창단 후 V리그에서 9번을 맞붙어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현대건설을 상대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3승24패).
페퍼저축은행은 토종에이스 이한비가 42.42%의 공격성공률로 15득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최가은이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5득점, 아웃사이드히터 박경현도 22개의 디그를 잡아내며 10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3승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따로 있었다. 이날 무려 85번의 스파이크를 시도하며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6득점을 퍼부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였다.
매 시즌 기본 이상은 했던 1순위 외국인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