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미성년자의 논문 등재에 대한 의혹이 잇따랐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발표에 따르면 2017~2018년 발표된 논문 중 미성년자가 공저자인 논문은 총 1033건이었다. 그리고 이 중 96건의 논문이 부정이라고 판단했다. 미성년자는 어떻게 논문의 공저자가 됐을까.
지난 17일 MBC < PD수첩 > '부모 찬스! 논문 쓰는 고등학생들' 편이 방송되었다. 탐사 전문 매체인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공동 기획으로 준비한 이날 방송에서는 부정 논문의 사례들이 소개됐다. 당사자들의 입장 또한 들어봤다.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지난 18일 '부모 찬스! 논문 쓰는 고등학생들' 편을 취재한 이중각 MBC PD·진실탐사그룹 '셜록' 황정빈 기자와 전화로 인터뷰했다.
"우리 사회 공정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