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의 개막 10연승에 앞장선 좌타 거포 한유섬
SSG랜더스
2022 KBO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SSG 랜더스가 개막 10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접전 끝에 9회 초 2사 후에 터진 김성현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SSG는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달성한 개막 10연승의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2-2 동점이던 9회 초 한유섬의 출루가 결정적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유섬이 사구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에 2루로 진루했다. 한유섬이 대주자 오태곤으로 교체되었고 김성현의 좌전 적시타에 오태곤이 뛰어 들어와 결승점을 얻었다.
좌타 거포 한유섬은 SSG의 개막 10연승의 일등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타율 0.400 2홈런 17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132를 기록 중이다. 타율 3위, 홈런 공동 2위, 타점 1위, OPS 2위로 타격 중요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타점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0.89로 리그 타자 중 단연 1위다.
※ SSG 한유섬 최근 5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