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에서 김규태 감독, 이병헌, 신민아, 노희경 작가, 한지민, 이정은, 엄정화, 차승원, 김우빈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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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드라마를 쓰면서 아프지 않고 즐거웠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노희경 작가)
코로나 19로 모두가 지친 이때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참석했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의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 온 조합,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또 한 번 손을 잡은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우리들의 블루스>는 회차별로 주인공이 달라지는 20부작 옴니버스 드라마다. 새로운 포맷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노희경 작가는 "옴니버스 이야기는 10여 년 전부터 하고 싶었다. 남녀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지겹더라. 우리 삶은 여러 사람이 모두 자신의 삶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인데 왜 드라마 속에는 두 사람만 따라가야 하나. 그게 불편했다. 그런 고민 속에 옴니버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