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피의 게임>의 한 장면
MBC
'피(혹은 P)의 게임'이 시작됐다. '피'라고 하니 'Blood'가 연상돼 섬뜩하게 들린다. 딱 봐도 자극적이라 누군가는 구미가 당길수도, 누군가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피의 게임>은 상금 3억 원을 걸고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10명의 참가자들은 외부와 단절된 공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된다.
왕년에 서바이벌 필드를 누볐던 플레이어들(이상민, 장동민)은 MC가 됐다. 그 빈자리는 전 야구선수(정근우), 경찰(이태균), 의대생(허준영), 여행 크리에이터(박재일), 아나운서(박지민), 래퍼(퀸와사비), 머슬마니아 3관왕(송서현), 미대생(이나영), 한의사(최연승), UDT 출신(덱스) 같이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들이 채웠다. (최연승은 서바이벌 경험자이다.)
"첫 번째 챌린지는 바로 탈락자 선정입니다. 한 시간 뒤 여러분의 투표로 한 명의 플레이어가 떨어집니다."
차례차례 피의 저택으로 합류한 10명의 플레이어들은 멘붕에 빠졌다. 탐색전을 펼치기도 전에 첫 번째 챌린지가 주어졌고, 그들은 한 시간 뒤에 탈락자를 선정해야 했다. 자신의 생존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 명의 플레이어를 선택하라는 말에 플레이어들은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갑자기 시작된 챌린지, 과연 참가자들은 1시간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