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쇼핑이 거세다고 한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래, 지난해 외국인 국내 건축물 거래량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인이 대다수다. 사실 한국은 세계적인 투자처는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부동산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가상화폐를 활용한 환치기 수법, 탈세, 유령 회사와 같은 각종 꼼수를 통해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들도 있었다. 대체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는 걸까.
지난 13일 MBC < PD수첩 >은 'K-부동산 쇼핑' 편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1500건이 넘는 등기부 등본 전수조사를 통해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기 실태를 추적했다. 취재 과정이 궁금해 'K-부동산 쇼핑' 편을 취재한 성기연 PD와 전화로 인터뷰했다.
다음은 성 PD와 나눈 일문일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