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시범경기가 20일로 모두 종료되었다. 21일 미디어데이 개최에 이어 23일에는 2019시즌 144경기 대장정의 출발점인 정규 시즌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각 팀들은 개막 엔트리를 거의 확정지으며 스타트라인에 다가서고 있다.
현행 KBO리그는 정규 시즌 엔트리를 27명 등록, 25명 출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1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전후해 10개 구단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회의해 엔트리를 1명 더 늘릴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감독자 회의의 엔트리 1명 확대 여부와 무관하게 대부분의 팀들은 포수 2명으로 정규 시즌을 치른다. 9월 1일부터 5명의 1군 엔트리를 늘릴 수 있는 확대 엔트리가 되기 전에는 주전과 백업을 합쳐 2명의 포수로 안방을 운영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한정된 엔트리 속에 불펜 투수, 대타, 대주자, 대수비 요원을 모두 포함시키기 위해 감독들이 머리를 쥐어짜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