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영화제 2017>의 기자간담회와 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송경아 활동가, 티에리 코펜스 한국사무총장, 통역가, 조앤 리우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회장, 윤지현 영화제 준비팀장.
손화신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국경 없는 영화제 2017>의 슬로건이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환자를 찾아 국경을 넘는 의사들의 긴박한 증언을 담은 다큐영화제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홍콩과 대만 등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영화제는 총 4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함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 재난, 분쟁 등 다양한 문제들을 알리고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의 구호 활동을 보여준다. <리빙 인 이머전시> <피 속의 혈투> <어플릭션>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4편을 3일 동안 볼 수 있다.
이에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조앤 리우 국경없는의사회 국제회장, 티에리 코펜스 한국사무총장, 송경아 활동가, 윤지현 영화제 준비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와 <리빙 인 이머전시>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로써 고통을 '증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