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러프(삼성 라이온즈)

14일 마산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삼성과 NC의 11-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삼성 외국인타자 러프는 이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개의 홈런(시즌 28, 29호)을 추가하며 30홈런 고지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온 러프는 NC 선발 최금강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만들었다. 이미 1회 초 3점을 내준 상황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홈런이었다.

러프는 5회 초 4-6으로 뒤진 2사 1, 2루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회 끈질긴 추격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타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부는 연장 12회 무승부로 막을 내리면서 러프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8안타 3홈런 무려 12타점을 퍼부으며 리그 타점 1위(최형우와 공동)가 된 러프의 맹타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러프는 올 시즌 타율 0.0.315, OPS 0.966 29홈런 11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4.29로, 삼성에서 구자욱(4.34) 다음으로 높다. 시즌 초반의 부진이 아니었다면 리그 최상위권 성적도 가능했을 페이스다. 이대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다면 구단과 선수 사이 큰 이견이 없는 한 재계약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상대할 NC 선발투수는 맨쉽이다. 러프는 최근 5경기에서 0.440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 우투수 상대로는 타율 0.338를 기록하고 있다. 맨쉽이 만만찮은 투수지만 러프의 최근 타격감을 감안한다면 홈런을 기대해도 좋을 성 싶다.

강력추천! 2순위 - 김선빈(KIA 타이거즈)

14일 사직구장에선 KIA가 롯데에게 18안타를 쏟아부으며 11-2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지울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승리였다.

1회초 롯데 선발 김원중의 난조를 틈타 7득점 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 신호탄은 무사 2루에서 나온 김선빈의 1타점 우전 적시타였다.

김선빈은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0.352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금일 상대할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 ERA 0.75를 기록 하고 있다. 극강의 천적을 만난 KIA에겐 최근 5경기 타율 0.429, 시즌 타율 0.380으로 타격왕이 유력한 김선빈의 맹타가 절실하다.

강력추천! 3순위 - 정현(kt 위즈)

14일 수원에선 LG와 kt 모두 합쳐 30안타를 기록하는 난타전을 펼쳤다. 9회 말 1사 1, 3루서 하준호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kt가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금일 추천 타자인 정현은 전날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3타점 몸에 맞는 볼 2개를 기록하며 100% 출루를 달성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임정우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기록하며 LG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후속 타자인 로하스가 2루수 앞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0.634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정현이다. 올 시즌 우투수에게도 0.335의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어 금일 상대할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도 안타 생산이 기대된다. 9월 화끈한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는 kt다. 잔여 기간 정현이 kt의 고춧가루 부대를 이끌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14일 경기 추천 10인 중 9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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