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EP <ㅎ/> 자켓. EP 제목은 파이팅 느낌이 나는 장희원이 즐겨 사용하는 이모티콘이다.
민트페이퍼(광합성)
- 가사집을 손글씨로 써서 디자인했던데요?"최대한 많이 저를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해서 손글씨로 했어요."
- 작년에 '나무에 걸린 물고기'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았는데, 기분이 어땠나요? "사실 기대를 안 했어요. 진짜 제 이야기를 하면 알아주는구나 생각했어요."
- 어떤 준비를 했나요?"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어요."
- 음악적으로는 어떤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코드는 되게 단순한 음악이거든요. (가사의) 계절마다 코드가 하나씩밖에 나오지 않아요. 계절마다 특색을 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 '5cm'는 멜로망스의 김민석, '누워 자란'은 오왠과 함께했는데 어떤 작업이었어요?"재미있었어요. 민석이 오빠는 같은 레이블이고 얼굴도 많이 봐 캐미가 잘 맞아서 되게 수월하게 했어요. 오왠은 동갑이에요. 친구 하기로 해서 같이 게임도 하면서 친해졌어요. 큰 문제 없이 수월하게 했어요."
- 어떤 시너지 효과가 생겼는지?"오왠 친구는 제 목소리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을 많이 갖고 있는 친구예요. 제 목소리를 감싸주는 역할을 많이 했어요. 민석이 오빠는 엄청 활발해 에너지가 넘쳐요."
- 음악은 어떻게 시작했어요?"고등학교 3학년 때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힙합을 좋아해 비트를 찍어보고 싶었어요. 그것을 하려면 작곡을 배워야 하고 작곡을 배우려면 피아노를 배워야 한다 해서 피아노를 배웠어요. 영상음악 작곡가도 되고 싶었는데 대학교에 와서 싱어송라이터가 되었죠."
-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제가 겪었던 일 중, 충격적인 좋은 일이나 나쁜 일들에서요."
- 배드민턴은 즐겨 치나요?"네. 요즘에는 더워서 못 치지만요. (웃음)"
- '배드민턴'은 어떤 곡인가요? "짝사랑이요. 주고받아야 플레이가 되잖아요? 마음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그쪽에서 튕겨내는 것을 배드민턴으로 표현했어요. 음악적으로는 활동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최대한 제 나름 신나게 만든 곡이에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