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신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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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와는 <알쓸신잡>을 마친 뒤에도 함께 낚시하러 다닐 만큼 돈독해졌다. <월간 낚시> 표지에 들고 있던 38cm짜리 붕어를 실제로 잡은 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따라갔는데, 두 번 다 '꽝'이었다고. 황교익은 "낚시꾼들은 자기가 얼마나 훌륭한 낚시꾼인지 다른 사람에게 확인시켜줘야 하는데, 지금 연달아 꽝 나서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라며 웃었다.
"이번 주 목요일에도 같이 소양호에 낚시 가자고 했는데, 다음날 내가 일본을 가야 해요.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미뤘는데 틈나는 대로 가야 해. (웃음) 유 작가는 여기저기 놀러 가자고 꼬시는 동네 형님같아요."처음 <알쓸신잡>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주변에 친한 PD들(주로 교양, 다큐 PD들)이 '버틸 수 있겠느냐'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유시민, 정재승 등 '장난 아닌 말발'을 가진 이들에 비해, 느릿느릿 말하는 그의 화법이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걱정에서였다. 황교익은 "편집 덕분에 그래도 잘 살아난 것 같다"면서 제작진을 향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애청자들 사이에서 '시즌 2'에 대한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시즌2가 제작된다면 다시 출연할 의사가 있는지 묻자 "제작진이 결정할 일이지, 우리가 하고 싶다고 되느냐"며 웃었다.
"제작진이 시즌2 논의를 하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 멤버 그대로 할지, 새로운 멤버를 꾸릴지는 제작진이 결정할 일이죠.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겠는지 묻자) 이 멤버 그대로라고 하면 얼마든지 재밌게 가야죠. 유희열 씨까지 다섯 명이 수다 떠는 분위기에 이미 익숙해졌어요. 녹화가 없으니 이제 심심해. 말 통하는 사람들이랑 수다 떠는 재미가 말도 못 하거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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