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마션] "내가 아직도 대장으로 보이니?" 그 딸이 만 박사, 아니 와트니 대원의 상관이 되어 돌아왔다!
<마션>의 화성 탐사선 아레스3 대장 멜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테인 분)는 어쩐지 만 박사를 닮은 와트니 대원이 낯설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임무 도중 와트니가 모래폭풍에 실종되고, 사망했다고 판단한 대장은 결국 그를 두고 떠날 것을 명령한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했지만, 실은 그녀의 메소드 연기에 속았을지도 모른다. 홀로 남은 와트니가 삼시세끼 감자로 연명하며 외로움과 두려움에 떨게 만든 루이스의 치밀한 복수극은 <올드보이> 오대수에게 15년 동안 군만두만 먹인 이우진 못지않다. 게다가 와트니가 1970년대 디스코만 듣도록 정신적으로도 응징을 가하는 끔찍한 형벌을 가하는데... 그럼에도 만 박사처럼 치졸하지는 않았던 그녀의 인격은 영화에서 확인해보자.
▲ [#6 마션] "전작에서도 착하게 살 걸 그랬어...ㅜ.ㅜ"
두 작품 속에 얽힌 두 사람의 인연을 알고 보면, 화성에 홀로 남겨진 맷 데이먼의 뒷모습이 더 쓸쓸해 보인다. 당분간은 포테이토칩도 입에 대지 말기를, 다음 작품에서는 부디 외롭지 않기를. 그러거나 말거나, 맷 데이먼은 <마션>에 대해 "<인터스텔라>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꼈다"며 "덕분에 나는 아주 오랫동안 지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멘트만큼은 가상이 아닌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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