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절친' 이대호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은 지난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 경기에서 이대호와 맞붙어 짜릿한 삼진을 잡아냈다.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1회말 주자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올렸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는 3-1로 앞서나가다 승리를 눈앞에 둔 8회초 2점을 내주고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면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한신은 역전승까지 기대하며 9회말 동점 상황에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 이대호부터 6연속 삼진 '역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