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사인회 전, 윤상현이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팬사인회 전, 윤상현이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권소성


지난 30일, 상하이의 한 국내 브랜드의 커피숍에서 배우 윤상현의 팬사인회가 수 백명의 현지 팬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처음으로 중국에서 팬들과 소통한 윤상현은 깔끔한 흰색 수트의 차림으로 팬들을 맞았다. 윤상현이 현장에 등장하자마자 팬들은 환호를 보냈고 윤상현은 일일히 손을 흔들어주며 환호에 보답했다.

이번 팬사인회는 윤상현이 중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것이지만 전에도 <갑동이>, <내조의 여왕> 등 중국에서도 유명한 한국 드라마에 활발히 출연한 배우인 만큼 팬들뿐만 아니라 현지 취재진들의 취재 열기도 매우 뜨거웠다.

소후, 텐센트 등 현지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상현은 상하이에 온 소감을 몯는 질문에 "이렇게 야경이 아름답고 낭만적인 상하이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떨리면서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제 매력을 굳이 뽑자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꾸준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자평했고, 옆에서 듣고있던 팬들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이에 공감을 표했다.

 윤상현이 현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윤상현이 현지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권소성


드라마 <갑동이>를 촬영하는 동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윤상현은 "촬영 당시 갑동이가 누구인지 배우들에게도 모두 극비리였는데 배우들끼리 서로 추리하면서 '갑동이를 찾아라!' 놀이를 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서 윤상현은 함께 낚시, 등산 등 취미생활을 할 수 있고, 등산이 가능한 건강한 체력과 털털한 성격에 친구 같이 편안한 스타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에 현장에 있던 여성 팬들은 '저요'라고 외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중국의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지, 중국의 어떤 배우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에 대해 윤상현은 "지금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원작이었던<명중주정아애니>도 재미있게 봤고, 영화는 주성치 감독님의 <소림축구> <쿵푸허슬>을 좋아한다. 중국에서도 좋은 배우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공리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차후계획에 대해 윤상현은 "앞으로 이순재 선배님이나 박근형 선배님처럼 꾸준히 멋지게 연기자로 인정받아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연기의 대가로 더욱 성장하고 싶고 평생 연기도 인생도 즐겁게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밝혔다.

인터뷰가 끝난 후 진행된 팬사인회에서도 윤상현은 사인뿐만 아니라, 팬들과 일일히 친절하게 악수 및 기념사진을 찍고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 등 팬서비스를 보여주며 팬들의 높은 호응을 한 몸에 받았다.

마지막으로 행사가 끝난 후 윤상현은 "이번 상하이 팬사인회를 통해서 높은 인기를 몸소 실감하였다"며 "중국 활동은 처음 진행하는 것이라서 걱정도 조금 했지만 팬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잘 대해주셨다. 앞으로도 중국 팬분들과 소통도 하고 싶고,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자주 중국 팬들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윤상현은 드라마 <갑동이> 촬영을 끝낸 후 신중히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윤상현 상하이 중국 팬사인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