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티아라의 공식 팬클럽 QUEEN'S 창단식에서 지연, 화영, 효민, 아름, 소연, 은정, 큐리, 보람이 사랑한다는 수화표시를 하며 마무리인사를 하고 있다.

티아라 ⓒ 이정민


21일 방송된 MBC <아름다운 콘서트>에 티아라의 출연분이 방송된 것에 관련, MBC 측이 "해당 방송분은 '티아라 사태' 전에 녹화된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아름다운 콘서트>에서는 티아라가 출연, '롤리폴리'와 '데이 바이 데이'를 부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티아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로부터 계약해지된 화영의 모습도 이날 방송분에서 볼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MBC 측은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이날 녹화는 지난 달 10일경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 사태' 이후 이를 두고 어떻게 할지 논의가 있었다"며 "티아라가 화제고 논란의 대상이 됐긴 하지만 공식적으로 출연 금지 상태는 아니라는 판단에 방송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MBC 측은 시청자의 정서를 의식해 최대한 주의를 기했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MBC 측은 "녹화 당시에는 노래만 부른 것이 아니라 MC와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 때문에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모두 편집하고, 노래를 부르는 부분만 방송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달 화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도마에 올랐다. 이후 공식석상에 나타난 티아라 멤버들은 이번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티아라 아름다운 콘서트 MBC 화영 코어콘텐츠미디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