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SM엔터테인먼트
우여곡절 끝에 일본 시장에 진출했던 가수 보아가 최근 K-POP 가수들에 대한 시각을 털어놨다.
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할 때 항상 나를 택한다"면서 "억울하긴 하지만 숙명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보아는 한류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01년 3월 일본으로 향했다. 데뷔 싱글 < ID; Peace B(아이디;피스 비) >를 발표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일본 오리콘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까지 했다. 지금이야 오리콘 차트에서 한국 가수들의 이름을 쉽게 볼 수 있지만, 당시 보아는 어린 나이에 일본에서 활동하며 한류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보아는 "시행착오를 겪긴 했지만 먼저 한 사람이라는 명예가 있다"면서 "뒤로 갈수록 가는 길은 쉽겠지만 그 길이 처음처럼 반짝이진 않지 않느냐"고 장단점을 설명했다. 보아는 "내가 활동했다고 해서 한류가 계속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많은 가수들이 노력하는 결과물"이라면서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다. 나름대로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보아는 지난 2011년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보아는 "영화를 찍고 < K팝 스타 > 등에 출연하느라 일본에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올해는 가겠구나'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마 내년엔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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