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의 아버지가 알고 보니 KBS 간부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준현은 26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이날 MC 신봉선은 "김준현의 아버지가 KBS 간부였는데, 김준현은 한 번도 티를 낸 적이 없다"고 그의 가족관계에 대해 깜짝 폭로했다.

이에 김준현은 "2007년 공채 개그맨이 됐는데, 아버지가 2006년 퇴임하셨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준현의 아버지는 김상근씨. 포털사이트 인물검색에 1976년 KBS 아나운서로 데뷔해서 2003년 KBS 위성방송국 국장, KBS 외주제작국 제작위원, 호서대학교 뉴미디어학과 교수, 나사렛대학교 방송콘텐츠학부 방송미디어학과 부교수 등의 경력이 올라와져 있다.

김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입사했으며 <개그콘서트><폭소클럽2><크게 될 스타><롤러코스터2> 등에 출연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김준현과 오래 동고동락해온 G4 멤버들은 "김준현이 좋은 대학을 나온 수재에 운동을 잘해 학창시절 검도왕까지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악기도 잘 다뤄 드럼, 피아노, 기타도 수시로 연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