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열린 SBS 플러스 로드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현금택시 시즌2>제작발표회에서 공동MC인 개그맨 김준호가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민
첫 회 방송에서 김준호와의 내기에 져, 영하 17도의 날씨에 실외에서 욕조에 몸을 담근 김대희는 "김준호와의 내기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승부사다"라는 의미 있는(?) 감탄도 잊지 않았다.
내기에서 진 사람을 골탕먹일 또 다른 방법에 대해 두 사람은 "진 사람이 교복을 입고 공원의 불량학생들에게 '담배 꺼, 이 자식아!'라며 혼내기" "사우나에서 몸에 그림이 그려진 무서운 분의 얼굴에 대고 방귀 뀌기" 등의 구상안을 밝혔다.
한편 타 방송사의 '택시'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두고 김준호는 "가장 좋은 아이템은 곧 모방"이라며 "특히 일본 요시모토 사단의 <런던하츠>라는 프로그램을 아이템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패러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