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신인 때 맹활약을 하던 선수들이 2년차에 접어들어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는 것을 일컫는다.
이는 단순히 '원인 모를 징크스'가 아니다. 입단 후 1년이 지나면 자신의 기량이 상대에게 완전히 노출되고, 그만큼 '맞춤형 견제'를 받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이를 쉽게 극복하지 못한다.
그러나 모든 2년차 선수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2008~2009 V-리그에서는 오히려 2년차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며 코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임시형] 주전 등극과 동시에 3라운드 MVP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