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 퓨마 올스타전
ⓒ 프로연맹
'시리우스' 이관우(대전)가 2003 K리그 '별중의 별'로 뽑혔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한 2003 푸마 올스타전 팬투표 최종집계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2003 K리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수많은 스타들 가운데 이관우는 전체46만2729표 가운데 35만1320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고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대전의 돌풍을 이끌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이관우는 1~3차 중간집계 발표에서부터 2위 김태영(전남.31만9451표), 3위 최진철(전북.31만6953표)등 월드컵 스타들을 여유롭게 제치고 줄곧 선두를 질주하며 '시리우스의 부활'을 예고했다.

중부(성남, 안양, 수원, 부천, 대전)와 남부(울산, 부산, 포항, 전남, 전북, 대구, 광주)로 나누어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에는 팬투표로 선정된 베스트11외에 감독 추천선수 7명씩, 그리고 특별선수로 출전해 은퇴식을 갖는 김현석(울산)등 총 37명의 스타들이 출전한다.

중부 올스타(성남, 안양, 수원, 부천, 대전)팀의 사령탑으로는 선두 성남의 차경복 감독이 맡게 되며 최다득표에 빛나는 이관우를 비롯해 이운재(수원), 김은중(대전), 서정원(수원), 정조국(안양)등이 뽑혔고, 울산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남부 올스타(울산, 부산, 포항, 전남, 전북, 대구, 광주)팀에는 J리그에서 복귀해 첫 올스타에 뽑힌 노정윤(부산)을 비롯해 이동국(광주), 최성국(울산),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항의 선발되며 자신이김병지는 남부 최다 득표 골키퍼로 보유하고 있던 올스타전 최다출장기록(종전 7회)을 8회로 늘렸고 이동국, 김은중등 90년대 '뉴스타'들 역시 6년 연속 올스타전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김남일(전남)과 이을용(안양)을 비롯해 김도훈(성남), 에드밀손(전북), 김용대(부산)등은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전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4일부터 인터넷 사이트 티켓링크(ww.ticketlink.co.kr)와 전화(1588-7890), 우체국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1등석 2만원, 2등석 1만5천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중부올스타
차경복 성남 감독



GK
이운재(수원) 301,275

DF
조병국(수원) 284,816
이기형(수원) 257,161
싸 빅(성남) 192,597
왕정현(안양) 168,635

MF
이관우(대전) 351,320
최태욱(안양) 288,719
신태용(성남) 225,403
서정원(수원) 185,319

FW
김은중(대전) 300,255
정조국(안양) 209,978

추천
최은성(대전)
이을용(안양)
남기일(부천)
이원식(부천)
가 비(수원)
김도훈(성남)
다 보(부천)
남부올스타
김정남 울산 감독



GK
김병지(포항) 177,797

DF
김태영(전남) 319,451
최진철(전북) 316,953
박동혁(전남) 160,495
이민성(포항) 144,401

MF
노정윤(부산) 224,901
현영민(울산) 217,789
김도근(전남) 171,698
박진섭(울산) 141,353

FW
이동국(광주) 219,988
최성국(울산) 164,580

추천
김용대(부산)
김학철(대구)
호제리오(대구)
김남일(전남)
김기동(포항)
도 도(울산)
에드밀손(전북)
특별출전(은퇴)
김현석(울산)
2003-08-06 08:15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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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사커뱅크(기자), 축구닷컴(에디터), 풋볼매거진(기자), 한국일보(리포터), 전남드래곤즈 매치데이웹진(발행)을 거쳐 에히메FC(J리그구단), 이룸스포츠(선수관리팀장), 프라임스포츠인터내셔날(부사장)까지 에이전시와 마케팅 업무까지 다양한 스포츠 산업분야 현장을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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