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 있는 새마을금고 청구점에서 1500억 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 사건이 있었다. 불법 대출 사건의 배후에 사채업자인 김광철(가명) 회장이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고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그래서 <PD수첩>이 이 사건을 추적했다.
지난 5월 28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악마의 대출법, 회장님이 그린 파산의 지옥도' 편이 방송되었다. 건축 시행업자 최진태(가명) 사장의 증언으로 시작한 이날 방송에서는 김광철 회장과 새마을금고 전동현(가명) 상무 그리고 감정평가사와 신탁회사 직원이 어떻게 부당 대출 사건 벌였는지를 담았다. 취재 이야기 듣기 위해 지난 5월 29일 해당 회차 연출한 최원준 PD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만났다. 다음은 최 PD와 나눈 일문일답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