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8월 초 서울 신림역과 성남 서현역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연이어 일어나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는 사람 많은 공공장소가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사람 많은 곳이 더 불안하다는 인식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지난 8월 29일 MBC <PD수첩> '묻지마 범죄는 없다'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현역 사건 피의자인 최원종과 신림역 피의자 조선의 행적을 추적하고 우리보다 앞서 이상 동기 범죄를 경험한 일본 사례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취재 이야기 듣기 위해 방송 끝난 다음 날인 8월 30일 해당 회차 연출한 박종은 PD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만났다. 다음은 박 PD와 나눈 일문일답 정리한 것.
망상인가 계획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