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홍김동전'
KBS
그런가 하면 <홍김동전>은 지난 10일 방영분부터 유명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의 일원이자 걸그룹 스테이씨의 소속사 대표인 라도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 그룹 제작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가수(2PM 장우영), 음원 경력자(조세호), 의욕만큼은 레이디 가가(홍진경)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자랑하는 <홍김동전> 멤버들은 혼성 그룹 만들기에 최적화된 조합이기도 했다.
물론 온전하게 넘어갈 리 만무했다. '빌보드' 콘셉트를 주문한 제작진의 요청과 달리 대다수 멤버들의 의상, 분장은 '콘서트 7080'을 방불케 하면서 웃음을 유발시킨다. 신곡 녹음을 위한 파트 배분에서도 의욕만 넘치던 조세호, 홍진경이 간단한 오디션 후 타 멤버들에게 자신의 분량을 빼앗기자 이에 분노를 표출하면서 재미는 극대화된다.
다음주 방송에선 인기댄스팀 라치카과 손잡고 안무 연습을 진행하고 신곡 녹음 등 언밸런스 데뷔 준비 과정이 차례로 소개된다. 그리고 뭔가 부족한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언니쓰' 원년 프로듀서 'JYP' 박진영과 걸그룹 스테이씨가 등장해 힘을 보태줄 예정이다.
꿋꿋하게 웃음 외길만 보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