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만배씨의 검찰 등 법조계 로비 의혹과 다른 한 축은 성남시에서 인허가 받을 때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다. 정영학 녹취록에는 인허가 관련해서 어떻게 나올까?
지난 2일 MBC에서는 < PD수첩 > '대장동 녹취록, 로비의 로비의 로비' 편이 방송되었다. 독립언론인 뉴스타파와 공동 기획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영학 녹취록을 토대로 대장동 일당이 성남시로부터 인허가 받을 당시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짚어 보았다. 취재 이야기가 궁금해 이 편을 연출한 김영원 PD를 지난 3일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만났다. 다음은 김 PD와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이재명 시장 관여 여부 수사에서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