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 한 편의 영화로는 알 수 없는 영화감독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국내외 영화감독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편집자말] |
"형편없는 인물에게 끌린다. 장르나 표현 방식은 달라도 공통된 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바보 같은 모습도 포함해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 (맥스무비) "내 영화 속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결점투성이다. 그릇된 선택을 하고 스스로 인생을 망쳐버리는 캐릭터에 동질감을 느낀다." (한겨레)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인터뷰 그대로 그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어딘가 뒤틀려 있거나 미쳤다. 때로는 이런 생각까지 든다. 항간의 우스개처럼 감독이 마약을 하면서 영화를 찍으면 이런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