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는 지난 4월 23일부터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모더니스트이로서 페미니즘의 교과서라는 작품들을 두루 남겼다.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그의 삶의 깊이와 집필로 인한 고뇌를 전달한다. 그리고 작품에서든 삶에서든, 마지막 결말은 자기의 고유한 선택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심어준다. 뮤지컬을 관람하는 일은 보고 듣고 즐기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으며, 오늘날의 복잡한 사회적 상황을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종합예술임을 일깨워준다.
"원고지 앞에서 필요한 건 솔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