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이정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많은 언론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은 배우 최은희씨가 2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서 겪었던 일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최은희씨는 김 위원장이 굉장한 영화광이었냐는 질문에 "굉장히 영화를 좋아해서 세계 영화를 1만 5000여편 정도 소장하고 있었어요. 한국 작품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영화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게 아니라 혼자만 보는 것이었는데 혼자 보면서 자유 세계에 대해 공부하는 것 같았어요. 개방을 하려고 많은 애를 쓰는 것 같았는데 모든 여건이 그렇게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라고 옛경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