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아베에게 사죄 한마디 듣는 게 소원”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74주년 강제동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판결 이행과 사죄를 촉구했다.

양금덕 할머니는 “일본 강점기에는 우리가 당했지만, 이제 우리가 강한 나라가 됐다. 여러분이 한 몸 한뜻이 되어 아베 말 듣지 말고 일본을 규탄하자"고 외쳤다.

양 할머니는 "우리가 일본에 가서 그렇게 고생했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으니 아베에게 사죄 한마디 듣는 게 소원이다”라며 “여러분이 다같이 합동해서 아베가 사죄하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유성호 | 2019.08.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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