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DREAM이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다. 멤버 마크의 재합류로 일명 '7드림'이 되어 꽉찬 모습을 선보이게 된 것. 

10일 오후 열린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의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전한다.

20대 되어 돌아온 7DREAM
 
'NCT DREAM' 에너제틱 매력 NCT DREAM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 콘셉트 이미지.

▲ 'NCT DREAM' 에너제틱 매력 NCT DREAM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 콘셉트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다시 DREAM으로 돌아와서 설레는 마음이 컸다. 첫 정규앨범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로 다가왔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애들도 장난도 쳐주고 이질감 없이 따뜻하게 반겨줘서 좋았다." (마크)

앞서 팀에서 졸업했던 마크가 이번에 재합류하면서 7명이 된 NCT DREAM은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돌아왔다. 지난 2016년, 젊은 에너지를 내세워 전원 10대의 나이에 데뷔했던 NCT DREAM은 이제 멤버 전원 20대가 되었고, 이렇게 완전체로서 데뷔 6년 차에 첫 정규앨범을 내게 되어 감회가 남다른 듯 했다.  

팀의 막내인 지성은 10대 때와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미성년자였을 때보다 더 노하우도 생기고 무대 위에서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고, 제노는 "데뷔했을 때는 어리다는 느낌이 컸다. 그때가 한 가지 맛이었다면, 활동하면서 점점 여러 맛이 추가된 느낌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제노의 언급에서 눈치 챌 수 있듯 이번 정규앨범의 이름은 '맛'이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을 포함해 '고래(Dive Into You)', '레인보우(Rainbow)', '디기티(Diggity)'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그중 타이틀곡 '맛(Hot Sauce)'은 힙합 소스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핫소스처럼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매력을 지닌다. 이들은 핫소스 같은 헤어 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맛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이 곡에 담았다. 이렇듯 직설적인 표현이 매력적인 노래다.

타이틀곡에 관해 마크는 "처음 시도해보는 장르여서 신선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고, 재민은 "매력적인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직설적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달라"며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인생에서 잊지 못할 활동 됐으면"
 
'NCT DREAM' 마크, 자유분방한 분위기 NCT DREAM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의 마크 티저 이미지.

▲ 'NCT DREAM' 마크, 자유분방한 분위기 NCT DREAM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의 마크 티저 이미지. ⓒ SM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에 관한 언급이 없을 수 없었다. 이번 '맛'의 안무에 관해 해찬은 6년이란 시간 동안 저희가 다져온 것들이 잘 녹아 있는 댄스라고 소개하며 "우리만의 색이 확실한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서 제노는 "저희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듯이 이번에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볼 수도 있지만, 후렴구에 여유롭게 드롭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반전의 모습,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부연설명 했다.

이번 앨범명이 그렇듯, 맛으로 신보를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마크는 "원하는 맛이 다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저는 후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후추뿐 아니라 소금과 설탕 등 다 있다. 혀를 자극할 준비가 된 앨범이다"라고 비유했다. 이어 재민은 "저는 각양각색의 맛이 모여 최고의 맛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서 '무지개 맛'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게 바로 '핫소스'가 아닐까 싶다"며 위트 있게 설명했다. 

끝으로 이들에게 이번 활동에서 바라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런쥔은 "인생에서 잊지 못할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적이나 성과를 생각하기보다는 재밌게 열심히 하는 게 이번 활동 목표"라며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NCT DREAM' 여러 맛의 첫 정규 앨범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 곡인 < 맛 (Hot Sauce) >은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 'NCT DREAM' 여러 맛의 첫 정규 앨범 NCT DREAM(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10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첫 정규 앨범 < 맛 (Hot Sauce) >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 곡인 < 맛 (Hot Sauce) >은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 SM엔터테인먼트

NCT드림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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