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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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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9일 오후 4시 40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 기자회견을 열자, 미래통합당은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통합당은 윤미향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29일 오후, 황규환 부대변인의 명의로 "그 숱한 의혹에도 국민들은 '국회의원 윤미향'을 보게 됐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통합당 "속 시원한 해명은 없고"... 민주당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황 부대변인은 "온 나라가 들끓는 동안에도 침묵으로 일관했던 윤 당선자이기에,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열린 윤 당선자의 기자회견에 애당초 진정성이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라면서 "그럼에도 '혹시나' 하며 최소한의 양심을 기대했던 국민들 앞에서 윤 당선자는 고개는 숙였지만 태도는 당당했고, '죄송하다'고는 했지만 반성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회계부정과 기부금 유용, 횡령 의혹에 대해 '악의적 보도'라고 일축했다"라며 "후원금 모집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검찰조사 중'이라는 허울 좋은 변명으로 피해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면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거절했다"라며 "구구절절 이야기했지만 속 시원한 해명은 없었고, 결국 '오늘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만이 묻어나는 기자회견"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윤 당선자는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틀렸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검찰의 수사와 법의 심판은 아직 시작 되지도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제 내일부터 국민들은 '국회의원 윤미향'을 볼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직이 윤 당선자를 지켜줄 수는 없다"라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스스로 사퇴하고 조사를 받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논평을 마쳤다.

반면, 민주당은 허윤정 대변인을 통해 짤막한 서면 브리핑으로 반응했다. 허윤정 대변인은 "윤미향 당선인은 정의연(정대협) 활동에 관한 문제, 본인 개인명의 후원금 모금, 주택 구매, 딸 유학자금 문제 등 그 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했다"라며 "검찰도 신속한 수사를 통해 논란을 조속히 종식시키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원론적인 수준의 반응을 내놨다.

정의당 "더 이른 시기 입장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한편, 정의당은 김종철 선임대변인이 나서 "문제가 제기된 후 좀 더 이른 시기에 입장을 밝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면서도 "국회 개원 전에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철 대변인은 "이렇게까지 의혹이 커지는 동안 민주당이 윤 당선자 개인에게 책임을 돌려놓고 당으로서의 의혹 해소 노력에는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유감"이라며 "본인들 말대로 절대 다수 의석을 획득한 여당으로서 좀 더 책임 있게 나섰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미래를 놓고도 더 깊은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시민운동을 함께했던 당사자들과의 소통 문제나 공인으로서 소명해야 할 여러 문제에 대한 정리와 검증이 차분히 이뤄지지 못했던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윤 당선자가 국민에게 사죄하면서도 개인의 부정 등이 없었다고 말하고,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간 제기됐던 모든 문제가 이후 투명하게 밝혀지길 바란다"라고 논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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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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