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경남FC가 1부 잔류 여부를 판가름 지을 경기 한 판을 치른다. 30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 홈경기다.
 
상대는 인천유나이티드. 현재 1부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경남FC는 상대인 인천과 승점 1점차다. 두 팀 모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잔류 또는 승강 플레이오프 여부를 결정짓게 되어 한 치도 양보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경남은 인천과 역대 통산 전적에서 11승14무 5패로 월등히 앞서고, 최근 10경기 전적도 3승 4무 2패로 우세하지만, 올 시즌 치른 세 번의 맞대결 성적은 2무 1패로 열세다.
 
또 인천은 최근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이 전해진 이후, 선수들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경남FC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단은 '빅매치'를 앞두고 많은 원정 팬들이 창원축구센터를 찾을 것으로 예상 되는 만큼 평소 대비 경호 인력을 늘리고, 원정석 규정과 예매 및 입장에 관한 사항을 구단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안내하는 등 만약의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장내 행사로는 택견공연, 댄스타임,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의 설렘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참석해 응원할 예정이다.
 
남경희 경상남도 체육지원과장은 "경남도의 자긍심을 담아 350만 도민들의 염원으로 창단된 경남FC가 승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 홈경기에 전 도민이 결집해 힘찬 응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1라운드 FC서울과 경남FC의 경기가 벌어졌다.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1라운드 FC서울과 경남FC의 경기가 벌어졌다.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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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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