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자 마음까지 녹여내리는 음악들이 줄곧 거리에서 많이 들리곤 한다. '편안한 음악' 하면 떠오르는 몇 명의 가수들과 그룹들이 있지만 오늘은 좀 더 차별화된 음악과 자신의 음악적 가치관이 확실한 뮤지션 조동희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조동희는 2011년 정규앨범 '비둘기'로 데뷔한 베테랑 싱어송라이터다. 꾸미진 않은 그대로의 음악을 선사하는 조동희는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다.

이번에 발표한 싱글 '12월의 하루'는 기존에 보기 힘든 현실적인 캐럴 장르의 곡이다. 크리스마스에 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곡으로 반짝이는 것들만 예쁜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보여 준 곡이다. 중간에 나오는 작곡가 김창기의 목소리는 곡의 재미를 더했다.

조동희를 지난 24일 서초동 모 카페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지난 겨울 싱글 '12'월의 하루'를 발매한 조동희를 만나보았다

▲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지난 겨울 싱글 '12'월의 하루'를 발매한 조동희를 만나보았다 ⓒ 조동희

 
- 이번에 발표한 '12월의 하루'는 어떤 곡인가요?
"어느 날 밤 김창기 오빠께서 '크리스마스 소재로 글을 하나 써줄 수 있나요?'하는 문자를 보내왔고 그날 새벽에 가사를 보냈어요. 며칠 후 곡을 붙였다고 다시 보내오셨고, 일주일 후 배영경씨와 편곡을 해보다가 녹음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게 되어 행복한 기억이 스민 곡입니다. 중학교 1학년 딸이 노래를 듣고 그림을 그렸는데 그걸 그대로 앨범 재킷으로 썼죠(웃음) 자신이 매일 들어가는 음원 사이트에 자신의 그림이 떠있으니 너무 좋아했어요. 딸한테도 멋진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뻤어요."

- 어떤 사람들이 감상하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나 명절, 밸런타인데이 등 무슨 무슨 날이면 즐겁기도 하지만 더 외로운 사람들도 있잖아요. 꼭 즐겁고 행복하고 반짝이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이야기예요. 아무 일 없는 그저 많은 날들 중 하루인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특별한 날 특별한 일이 없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 이번 곡을 작곡한 작곡가 김창기 님의 목소리가 중간에 나오는 게 굉장히 재밌습니. 누구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되었나요?
"제가 노래를 하고 노래 후반에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합창을 하기로 하고 녹음을 하고 있는데 김창기 오빠께서 녹음 중간에 일을 마치고 오셨어요. 마지막 합창 부분을 따로 녹음하다가 편곡한 배영경씨가 '형님 노래 한 구절 넣으면 어떨까요?' 하고 제안을 했고 저는 적극 찬성을, 김창기 오빠께서는 노래 망친다며 주춤하시다가, '그래, 해보자!' 하고 들어가서 녹음을 하셨어요. 그 부분 가사랑 진솔한 목소리가 잘 어울려서 저는 참 좋았어요."

- 작곡가 김창기​ 이외에 한 앨범에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작곡가가 있나요?
"저는 주로 제가 작사, 작곡을 해서 곡을 받거나 하지는 않지만 같이 작업한 작곡가는 몇 있습니다. 조동익 오빠, 박용준 오빠의 곡에 가사를 붙였던 적이 많아서 그 두 분과는 1집 때도 함께 했었고 김창기 오빠나 배영경씨 곡도 한 곡씩 불렀었죠. 얼마 전에는 비브라폰 연주자 마더 바이브 곡에 가사를 붙여 함께 노래하기도 했고요. 요즘 함께 작업 많이 하고 있는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김정배씨가 쓰고 있는 곡도 참 좋고, 최근에 즐겨 듣는 '나이트 오프'의 이이언, 이능룡씨 곡도 참 좋더군요."​

- 또한 컬래버레이션을 한다면 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으신가요?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존경하는 가수 두 분과 함께 노래할 기회가 있었어요. 한대수 선생님, 전인권 선생님. 지금 듀엣 예약권 받아놓은 가수는 이승열 씨예요. 다음 앨범에 함께 하게 될 것 같고요. 또, 언젠가는 최백호 선생님과도 멋진 가사의 노래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곡, 사운드도 중요하지만 제가 작사가 출신이라  그런지 가사가 많이 들어오는 편인데 그렇게 치자면 선우정아 씨나 방탄소년단도 저는 가사가 들어온 가수들이었습니다. 요즘 노래 들어보면 아이유, 정승환, 샘킴도 가사 참 좋아요. 노래도 잘하고요. 어린 친구들 중에서도 노래와 무대 보면서 잘하는 사람은 정말 노력 많이 하는구나. 느껴집니다. 제가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조동희는 작사가 출신이다보니 음악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직 너무나도 많다.

▲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조동희는 작사가 출신이다보니 음악으로 하고싶은 이야기가 아직 너무나도 많다. ⓒ 조동희


- 많은 어쿠스틱 뮤지션 사이에서 조동희만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글쎄요. 어쿠스틱 뮤지션이라고 말씀드리기엔 제가 일렉 소스의 곡들도 많아서. (웃음) 어떤 장르를 구분 짓는 것보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으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사가 출신이다 보니 저는 음악 요소 중 가사가 가장 재미있고 자신 있어요. 아직도 할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요. 그 부분은 정말 제가 재미있어하기 때문에 계속 연구하고, 매일 쓰고 있거든요. 그 재미는 행운, 또는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주변 선후배들이 저를 놀리느라고 '골다공증 창법'이라고 하더군요!  공기 반, 소리 반. 1집 녹음 때 박용준 오빠도 얘기했고  이번 '12월의 하루' 녹음할 때도 김창기 오빠도 말씀하신 게 '너 잘하는 거 해. 노래하려고 하지 말고 말을 해' 였어요. 이야기하듯 노래하기, 진실한 가사와 편한 목소리로 사람들의 가슴으로 스민다면 그게 저의 보람이고 행복이겠죠."

- 이번 앨범을 포함하여 이번 기회에 조동희 음악을 새롭게 접하는 분들에게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걸까요?
"제가 1집 앨범을 내고 가장 좋았던 얘기는 '살고 싶지 않았는데 조동희 노래를 듣고 다시 살고 싶어졌다. 조동희에게 큰 빚을 졌다' 였어요. 믿고 듣는 신뢰의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듣는 이의 노래가 되는 노래, '나도 그랬어' 하고 안아주는 노래,  언제나 새롭게 기다려지는 노래."

- 올 한 해도 총 3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바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3장의 앨범 중 가장 조동희 색상이 짙게 묻은 앨범은 어떤 앨범일까요?
올해 발표한 곡은 4월 '바다로 가는 기차' . 11월 '언니, 사랑이 뭐예요'  12월 '12월의 하루'인데 그중에 가장 저 다운 곡이라면 '바다로 가는 기차'를 뽑고 싶습니다. 가사도 곡도 어떤 대상들을 위해 쓴 노래라서 애착이 더 가요. 세월호 4주기에 맞춰 발매했고, 착한 영혼들의 이별에 대한 노래예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오랜 세월 노래해온 그녀는 아직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되는지 자신의 음악의 방향을 잡고있다

▲ 싱어송라이터 조동희 오랜 세월 노래해온 그녀는 아직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되는지 자신의 음악의 방향을 잡고있다 ⓒ 조동희


- 뮤지션 조동희의 뮤지션으로서의 최종적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자신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해요. '아쉬운 것 없는 사람보다는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 되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나친 욕심은 사람을 변형시키죠. 저는 음악인으로서 어디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은가 방향을 찾고 있죠. 누군가 제 노래를 들었을 때 듣기 전보다 마음이 나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그게 저의 목표라면 목표예요."

- 가수가 되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어렸을 때 집에 차이콥스키와 조동진 앨범이 있었고 그 두 앨범을 들으며 자랐어요.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슬프게 기쁘게 간지럽게 하는구나 아련하게 느꼈던 기억이 있어요. 학창시절에는 줄곧 앞에 나가 노래하는 아이였고 대학 때는 영화 연출 전공이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조규찬 1집 듀엣 제안을 받았고 그 노래를 연습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이거구나!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날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듀엣곡은 혜성같이 등장한 이소라 언니가 하게 되었지만 저는 그 앨범에서 작사가로 데뷔를 하게 되었죠.(웃음)"​

- 만약 가수가 안되었다면 지금 조동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음악을 안 했다면 저는 아마 전공대로 영화감독이 되었을 거예요. 학창시절 첫 작품 시나리오는 타 학교 연극반에서 가져가 공연을 하기도 했고, 2학년 때 조연출과 주연을 맡았던 송일곤 감독의 작품은 서울예대 '예술의 빛' 수상을 하기도 했었거든요. 당시 굉장히 자신감과 열정이 있던 영화학도였죠. 누구보다 뜨겁게 살았던 학창시절이었기에 후화는 없습니다. 맞아요, 정말 영화감독이 되었을 거예요. 요즘은 그래서 옛 기억을 되살려 영상편집도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제 음악에 대한 영화감독이 되어보려고요."

- 음악 하는 모습 이외에 다른 활동들이 많으시던데 어떤 활동을 주로 하시나요?
"'호아빈의 리본'이라는 단체가 있어요. 베트남 전쟁시 파병된 한국군 집중 학살 지역인 푸옌성, 당시 목숨을 잃은 180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기리기 위해 1800명의 삶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일을 10년 넘게 해오는 민간단체입니다.

얼마 전 사단법인이 되었고요. 거기에서 저는 이사를 맡고 있어요. 저희는 시인이라고 부르지만 현재는 장관직을 맡고 계신 도종환 님, 판화가 이철수 선생님 부부를 필두로 방송인 이금희 님, 사진가 백승기 님, 기획자 유수훈 님, 만화가 고경일 님, 음악가 정지찬 님, 배우 김혜수 님, 셰프 정윤상 님 등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제동, 배우 류승룡 님도 얼마 전 도움을 주셨고요. 너무나 존경스러운 문화계 선생님들께서 조용히 오랫동안 해오신 일이라 저도 작은 힘이지만 맘을 다해 돕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시민 행성>이라는 인문학 모임에서 문학평론가이자 인문학자 함돈균 선생님 등과 새로운 시대의 교육에 대해 모색하는 토론과 공부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제주도 바다를 지키는 청년단체 '재주도 좋아'에서는 저를 제7의 멤버로 지목해서 여러 부분을 같이 상의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기나 하는지 모르지만요.(웃음) 

이번에는 바다 플라스틱으로 LP를 만드는 <바라던 바다> 프로젝트를 함께 했어요. 10명의 뮤지션이 바다를 지키기 위해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앨범이 탄생했습니다. 해피빈 펀딩으로 LP는 판매되었고 음원은 1월 15일에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 모든 활동은 제각각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저의 삶에, 제 음악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멋진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을 하는 동안  저는 생각을 하는 방법, 방향에 대해 많이 열리게 되었거든요. 감사한 일이지요."

- 음악방송에 출연 경험이나 희망하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음악방송은 EBS <공감> 3번, MBC <문화사색>, 기타 문화 프로에 몇 번 출연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으신 조동진 님 대리 수상과 추모공연으로 JTBC에 출연했었죠. TV 프로가 홍보에 가장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그만큼의 장단점이 있을 테니 숙고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도가 약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게 편할 때가 많으니 나쁘다고만 볼 수도 없는 것 같고(웃음) 음악방송이 사실 많이 사라지기도 했고요, 2집이 나온다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가서 희열 오빠는 보고 싶네요. 하나음악 시절부터 너무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서 우리 모두를 웃게 만든 해피 바이러스 같은 사람이었거든요."

- 가수로서 앨범 이외에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가요? 예정된 공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올해는 영화제 공연을 많이 했었죠. 영화음악 했던 것도 있고 해서 영화제 쪽 일이 많았는데 모두 친절히 대해주셔서 아주 기쁜 무대들이었어요. 올해에도 아마 몇몇 영화제에서 뵙게 될 것 같고. 기획자분들이 2019년 재미있는 공연을 제안해주셔서 시리즈 공연이 몇 차례 있을 것 같습니다. 가을쯤 2집이 나오면 2집 발매 공연을 멋지게 할 거예요. 지금 집필 중인 두 번째 에세이집이 나오면 북 콘서트도 하게 될 거고요."

- 음악적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데이비드 보위를 좋아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이틀 전까지 깜짝 앨범을 발매하고, 늘 멋진 모습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는 음악. 대중에 맞추기보다 대중을 끌고 오는 예술가였다고 생각해요. 예술성과 대중성을 양손에 들고 늘 최전선에 있었어요. 보위는. 음악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물론 문학적으로도 몹시 충실했다고 봐요. 여전히 영화음악으로 많이 쓰이는 이유죠. 두려워하지 않기, 자기복제하지 않기. 그 점을 배우고 싶어요."​
 
- 작년 해낸 업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업적이 있나요?
"작년 가장 큰 무대였던 도쿄 야마노홀 공연이 떠올라요. <한류 OST concert>였죠. 작년 인기였던 드라마 '시그널'이 올해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었는데 그 OST를 방탄소년단이 불렀대요. 그래서 더 이슈가 되며 원작을 찾아보는 추세라고 해요. 그러다 제가 불렀던 원작의 OST도 인기가 있었나 봐요. 덕분에 타국의 큰 무대에서 공연도 하고 토크도 한참을 했죠. 너무나 진지하게 공연을 봐주시는 일본 팬분들이 기억이 나고, 6천 명이 신청했는데 2천 명만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한류 문화가 뜨겁구나. 실감했죠. 

또 하나는 여름에 있었던 <충무로 뮤지컬 영화제> 개막작인 '손에 손잡고' 영화음악, 라이브 공연이 떠오릅니다. 30년간 봉인되어 있던 임권택 감독님의 88올림픽 다큐멘터리 필름에 음악과 더빙을 다시 입히는 작업이었는데 조동익 오빠와 제가 함께 음악감독을 맡았고 김정배 마스터 등 함께 연주해준 저희 팀 연주자들이 엄청 고생을 한 작업이었죠. ​ 장필순 언니, 이승열 오빠, 문제호 군과 함께 노래를 했는데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어서 보람 있었던 기억입니다."

-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스무 살부터 가사를 쓰며 용돈을 벌어왔어요. 그러다가 <하나음악>에서 싱어송라이터의 발걸음을 내딛고, ​ 그 후엔 <대영 AV>에서 신윤철 씨와 록 밴드 '원더버드 2'를, 2011년에서야 <푸른 곰팡이>에서 1집을 낸, 어찌 보면 몹시 느리게 살아온 사람이지만, 매 순간 치열했습니다. 

1집 이후 영화음악들이 담긴 EP, 10곡이 넘는 싱글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정규 2집을 아직 못 내고 있어요. 과작 속에서 명작을 기다리고만 있었달까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다작 속에서 명작을 건져보려고요 (웃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때  그때 꺼내놓으려고 합니다. 너무 묵히지 않고. ​​ 참, 새해에는 새로운 저만의 레이블을 준비하고 있어요. <푸른 곰팡이>가 우리들의 정신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볼 레이블이 필요했거든요. 올해 드디어 시작이네요. 이름은 < fym. >이에요. 꽃이 피듯 '핌'  ​두 번째 앨범과 두 번째 에세이집. 생각만 해도 재미있겠네요, 2019년!"

- 작년 한해 조동희를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 부탁드립니다. ​
"저는 사실 사람들의 에너지로 살아가는 사람인 것 같아요. 혼자이고 싶어서 숨어들기도 하고 그다지 살갑지도 못하지만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면 저도 좋아요. 완벽하지 못하기에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공부예요. 서툴고 허술해도 진심은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해주셔서, 응원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새해에 더 많이 웃어요. 해피뉴이어~!"
조동희 12월의하루 크리스마스캐럴 싱어송라이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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