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최주환(두산 베어스)

10일 두산은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5-6으로 패했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최주환이 기록한 3안타는 모두 KIA 선발 팻딘을 상대로 쳐낸 것이었다. 1회초 초구를 공략해 절묘한 안타를 터뜨리며 선제점에 기여했고 2회와 6회 각각 적시타를 기록하며 37타점으로 타점 부분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46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최주환은 오랜 기간 경쟁에 밀리며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화수분 야구라 불리며 야수진이 두터운 두산에서 최주환이 돋보일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1군 10년차를 맞아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최주환은 올시즌 자신의 타격 능력을 만개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타율 0.321 OPS(출루율+장타율) 0.951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1.2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페이스다. 벌써 37개인 타점은 시즌 종료 시 140타점 페이스로 부상만 없다면 100타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타점제조기로 변신한 최주환이 금일 상대할 넥센 선발은 사이드암 한현희다. 올 시즌 한현희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인 최주환이지만 넥센 투수들을 상대로 타율 0.357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5경기 타율 0.429로 좋은 타격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도 적시타가 기대된다.

강력추천! 2순위 - 강백호(KT 위즈)

10일 펼쳐진 또 하나의 연장 혈투를 끝낸 것은 KT 강백호였다.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강백호는 2사 2, 3루 황재균이 삼성 김승현을 상대로 기록한 우중간 안타에 홈을 밟으며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최근 성장통을 겪던 강백호가 이날 남긴 기록은 3타수 2안타 2볼넷이었다.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임에도 3~4월 KT의 다크호스로 타선을 이끌었던 강백호다. 4월 중순 이후 타격부진으로 시즌 타율 0.275 5홈런 OPS 0.818 WAR 0.3으로 주춤하지만 최근 5경기에선 타율 0.429로 다시 상승세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강백호가 오늘 상대할 롯데 선발은 우완 노경은이다. 최근 등판에서 5이닝 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지만 올시즌 ERA 2.45로 예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달아오른 강백호의 방망이가 노경은의 투구를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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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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