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는 곡마다 흥행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트와이스가 새 노래를 발표했다. 신곡은 'What is Love?'로 JYP의 수장 박진영이 만들었다. 박진영은 지난해 '시그널'이란 곡을 써서 트와이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끄집어낸 바 있다.
이들의 미니 5집 < What is Love? >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공연장에서 열렸다. 동명의 타이틀곡 'What is Love?'는 영화와 책으로만 사랑을 배운 소녀들이 사랑이 무얼까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트와이스 특유의 발랄함이 잘 묻어나는 노래다.
영화 패러디 뮤직비디오, 한 번만 보긴 힘들 것
▲ 트와이스, 러브 가지고 컴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 트와이스, 러브 가지고 컴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요.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항상 생각나는 그런 존재 같아요. 원스(팬덤이름), 가족들,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들, 멤버들이 그런 존재예요." (쯔위)
'What is Love?'는 경쾌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도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라라랜드>에서부터 <레옹>까지 여러 개의 영화를 패러디해 짧은 영상 안에 꾹꾹 눌러 담았다.
다현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 번만 보기 힘드실 것"이라며 여러 번 봐도 재미있는 요소들을 매번 발견할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지효는 "이번 뮤비는 처음으로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뮤비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는데 남장을 한 다현은 "데뷔하고 남장 해본 건 처음이었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한 번도 사진 같이 찍자고 하지 않던 매니저 오빠들이 제게 사진을 찍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안무에는 물음표를 그리는 등 포인트 동작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느낌을 풍긴다. 지효는 "박진영 PD님이 손의 각도 하나하나 안무를 디테일하게 지도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 지효, 정연, 채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총 6곡 중 지효는 3번 트랙인 '호(HO)'의 가사를, 정연과 채영은 함께 2번 트랙 '스위트 토커(SWEET TALKER)'의 가사를 썼다. 지효의 설명에 따르면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가사 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냐며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곡을 보내주면서 제안하고, 그러면 하고 싶은 멤버가 가사 작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멈추지 않는 트와이스의 '열일'
▲ '트와이스' 미나, 사랑 앞에서는 당당하게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 트와이스, 달콤한 컴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트와이스는 데뷔 아래 쉬지 않고 '열일'(열심히 일) 중이다. 힘들 법도 하지만 잘 해나가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 같다. 먼저,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이나 대중분들이 계셔서 그분들께 보답하고 싶단 마음을 가지니까 힘들단 생각이 덜하다. 그리고 저희 멤버들이 비활동기에도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고 늘 9명이 같이 있기 때문에 덜 힘든 것 같다." (나연)
"'오늘은 정말 힘들다'란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우리가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순 없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고 서로에게 말한다." (지효)
이들은 작년 6월에 일본에서 데뷔해 그곳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미나는 "앞으로도 해외 활동 계획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트와이스가 많은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를 묻는 질문에 다현은 "저희 안무가 따라하기 쉽다는 게 비결 같다"며 "스티커 사진 찍으실 때 'TT' 동작으로 포즈를 취하시더라"고 답했다.
이렇듯 뜨거운 사랑 속의 전성기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 이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특별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을까. 이 질문에는 나연이 답했다.
"팬 여러분들은 저희가 활동할 때가 아니면 저희 모습을 못 보시니까 V앱이나 여러 SNS를 활용해 일상 속 저희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장난치고 노는 모습, 무대 준비하는 모습 등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것이 가장 큰 노력 같다." (나연)
"저희 멤버가 가족 같은 사이가 되면 그런 좋은 분위기가 팬분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그래서 쉴 때도 함께 다니고 같이 밥도 먹고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게 하나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지효)
▲ 트와이스, 사랑을 노래해요!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 트와이스, 러브 가지고 컴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
▲ 트와이스, 러브 가지고 컴백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9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는 사랑을 책으로 배우거나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