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김재호(두산 베어스)

문학의 영웅은 김재호였다. 김재호는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회초 상대 선발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팀의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SK 불펜 정영일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김재호였다. 김재호의 맹타에 힘입을 두산은 4-1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재호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의 주전 유격수다. 2016 시즌 타율 0.310 OPS(출루율+장타율) 0.82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개막 전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의 여파였는지, 시즌 초반부터 결장이 잦았다. 5월 타율 0.377, OPS 1.035까지 치솟았던 성적은 6~7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결국 지난 7월 30일 허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지난 15일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재호는 그간의 부진을 털고 두산 주전 유격수이자 주장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0.438로 같은 기간 팀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것은 물론 8월 들어 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금일 상대할 넥센 선발투수는 좌완 밴헤켄이다. 2014년 외국인 좌완투수 최초로 선발 20승에 성공한 바 있지만 올시즌 김재호를 상대로는 7타수 3안타로 약했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김재호라면 금일 경기에서도 기대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최준석(롯데 자이언츠)

23일 롯데는 1위 KIA를 상대로 7-5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6회초 터진 이대호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지만 결승타는 최준석의 몫이었다.

3회초 번즈의 적시타로 시작된 1사 1, 3루 득점찬스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냈고,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홈런에 선수 본인도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8월 1군 무대에 합류해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최준석은 최근 5경기에서도 타율 0.500을 기록했다. 7월 타율이 0.056까지 곤두박질쳤던 것을 떠올리면 놀라운 반전이다.

최준석의 반전 스토리는 금일 LG를 상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최준석은 올 시즌 0.429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LG와의 주중 2연전이 중위권 싸움의 판도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준석의 맹타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강력추천! 3순위 – 오선진(한화 이글스)

연장 11회까지 진행된 23일 수원 경기, 홈팀 kt를 상대로 한화 최진행*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2루의 오선진이 홈을 밟았다.

오선진은 20일 손목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정근우의 공백을 메우며 만점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50을 기록했다. 23일 경기에서도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금일 상대할 KIA 선발 팻딘에게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오선진은 좌투수를 상대 타율 0.412로 강력했다. 최근 5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KIA와 다시 부진한 팻딘이기에, 오선진의 활약이 예상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4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23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관련 기사: [야구카툰] 야알못: '위기설' KIA, 이번엔 진짜 위험?)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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