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이 점점 부풀고 있다. 지난 경기 승리로 파죽의 4연승. 6월 이후 처음으로 '승패 +마진'을 기록했고, 5위 LG와의 격차를 1.5경기까지 좁혔다. 3위 두산과의 격차도 4경기밖에 나지 않아 '대반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그 중심에는 역시 '안타왕' 손아섭이 있었다. 시즌을 앞두고 이대호가 150억 계약을 맺으며 돌아왔지만 롯데 타선에게 가장 빛나는 것은 여전히 손아섭이다. 그는 리그 타격 5위, 최다안타 1위,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5위로 정상급 활약을 해내고 있다.

지난 경기 역시 그의 역할이 컸다. 1회부터 적시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6회에는 멀찌감치 도망가는 투런포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가 막판까지 추격을 펼쳤지만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그의 활약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이제 그는 또 한 번의 맹타를 통해 팀의 5연승을 노린다. 마침 상대 선발 안영명은 시즌 피안타율 0.366으로 상당히 부진한 상태. 시즌 198안타 페이스 손아섭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조건이다. 역대 2번째 200안타 달성을 꿈꾸는 '안타왕' 손아섭의 맹타를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2순위 – 박용택 (LG 트윈스)

역시 LG는 박용택이다. 팀 타선이 전반적으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박용택만은 다르다. 그는 만 38세의 나이에 팀 내 타율, 출루율, 안타, 득점 1위를 기록 중. WAR 역시 1.47로 단연 팀 내 1위다.

지난 경기에서도 그의 역할이 돋보였다. 9회 1사 1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상대를 1점차로 압박했고, 이는 LG의 대역전극으로 이어졌다. '3번타자 박용택'이 없었더라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

오늘도 LG는 그에게 기대를 건다. 오늘 경기의 결과에 따라 4위로 올라설 수도, 6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상황. LG 역사상 최고의 타자, 박용택이 또 한 차례의 맹타로 LG를 구원해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강력 추천! 3순위 – 박민우 (NC 다이노스)

지난 주 6연승을 달렸던 NC에 제동이 걸렸다. 승리를 장담했던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2연패로 루징 시리즈가 확정된 것. KIA가 이 기간 2연승을 거두며 선두와의 격차는 다시 6경기로 벌어졌다. NC에게는 여러모로 뼈아픈 시리즈다.

이미 루징 시리즈는 확정됐지만, 스윕만은 막아내야 한다. 자칫 KIA와의 격차가 7경기까지 벌어진다면 언감생심 선두 탈환은 기대조차 하기 어려울 전망. 그간 지속되어온 '만년 2위' 징크스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하다.

그 중심에 설 타자는 역시 박민우다. 지난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그의 시즌 타율(0.362)과 후반기 타율(0.517)은 기대를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나성범-스크럭스가 중심타선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2번타자' 박민우의 방망이에 NC의 운명이 달려있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27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26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