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봉을 앞둔 <옥자> 측이 예매 가능한 극장 명단을 공개했다. 영화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된 직후다.

12일 넷플릭스는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전국 6개 권역, 7개 대표 극장에서 12일부터 사전 예매를 오픈한다"며 "약 1만 석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시점부터 예매가 가능한 극장은 서울의 대한극장과 서울극장, 청주 SFX 시네마, 인천 애관극장, 대구 민경관, 전주 시네마타운, 부산 영화의 전당 등이다.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100여 개 개인극장과 협의를 마친 상태며, 개봉 1주 전까지 순차적으로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상영관 규모를 확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멀티플렉스 측은 동시 상영 불가 조건을 걸고 있다. 해당 조건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극장 상영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와 별개로 <옥자>는 29일 190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다. 극장 상영이 가능한 곳은 한국과 미국, 영국 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