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청춘페스티벌 2017' 무대에 출연한 딘딘.

지난 7일, '청춘페스티벌 2017' 무대에 출연한 딘딘. ⓒ 김민성


래퍼 딘딘이 지난 7일, 서울 강연문화콘텐츠 기업 마이크임팩트가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한 '청춘페스티벌 2017' 무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그는 꿈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생각,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제가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우연히 릴 웨인의 무대를 봤어요. 온몸에 문신하고 웃통 벗고 무대를 막 뛰어다니니까 옆에서는 '아, 저게 뭐야' 그랬는데 저한테는 그게 힙합이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힙합을 듣기 시작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딘딘은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제가 데뷔하고 '엄마 카드로 랩 레슨 들었다', '래퍼가 왜 랩을 안 하냐', '가짜 래퍼다' 악플이 많았잖아요. 근데 전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딘딘 저 새끼는 가짜야' 했을 때 든 생각은, 그들이 뭔데 가짜랑 진짜를 나눠요? 남들이 가짜라고 해서 내가 나한테 가짜가 되는 게 아니에요"라고도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도 비난, 비판,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힘들어요. 근데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나쁜 소리 들으면 얼마나 짜증 나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딘딘은 "꿈을 크게 가지세요. 꿈을 크게 가지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가 만약에 꿈이 이루어지지 않고 중간에 깨져버렸어요. 그럼 그 꿈의 깨진 조각들도 커요"라며 청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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